2024년 0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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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 현아 극과 극 걸그룹 아이돌 평가 기준

트러블 메이커가 아이유 너랑 나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트러블 메이커가 아이유 너랑 나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효린 현아 극과 극, 걸그룹 아이돌의 평가 기준 어느 것이 더 바람직할까? 퍼포먼스와 가창력이 대조되는 두 가수. 보고 평가하는 기준이 다른 이유는?

효린 현아 극과 극

장현승 현아 트러블 메이커가 음악 전문사이트 12월 1주 주간차트에서 아이유 너랑 나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박력 있는 사운드와 함께, 트러블 메이커의 중독성 있는 리듬과 멜로디도 귀를 즐겁게 한다.

트러블 메이커의 인기 급상승은 무엇보다도 현아의 트러블메이커 안무 퍼포먼스 덕택이 가장 크지 않을까 여겨지기도 한다.

9일 생방송 된 KBS 뮤직뱅크에서는 선정성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현아 퍼포먼스 일부가 수정되어 트러블 메이커의 안무가 공개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현아 장현승 스킨십 동작이 과하다며 없애달라는 팬들의 요청이 많아 안무를 일부 수정하기로 했다. 팬들의 의견을 우선시했다”

라고 밝혔다.

현아 안무 수정 소식에 누리꾼들은 “수정된 안무에도 현아의 섹시함은 여전하다”라고도 반응했다. 

트러블 메이커가 아이유 너랑 나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트러블 메이커가 아이유 너랑 나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현아는 KBS 개그콘서트에 유닛 트러블 메이커로 함께 활동 중인 비스트의 장현승과 함께 등장, 깜짝 퍼포먼스를 보였다.

이른바 찢현아 등극으로 표현되는 연기를 보여주었다.

이날 방송에서 현아는 자신을 지키려던 현승이 칼에 맞고 쓰러지자 입고 있던 빨간색 치파오 드레스[1] 의 오른팔과 왼팔을 차례로 뜯어내 현승을 돕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현아는 치마까지 찢으며 현승을 도우려고 했으나, 감수성의 무사들은 현아의 다리에 시선이 집중됐고 이에 현아는 김준호의 뺨을 때려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도한 코너였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역시 트러블메이커 콘셉트가 너무 강하다”라는 반응도 보였다.

현아가 개그콘서트에서 빨간색 치파오 드레스 차림으로 찢현아 등극한 장면
개그콘서트에서 빨간색 치파오 드레스 차림으로 찢현아 등극한 장면.

트러블 메이커의 퍼포먼스를 타 방송 프로그램에도 패러디한 경우로 볼 수가 있겠다.

그런데 정작 현아 가창력에 대한 기사는 드물다.

이는 가수의 장기적인 안목으로 볼 때는 바람직한 행보는 아니란 생각이 든다. 

효린 현아 걸그룹 아이돌의 평가 기준 어느 것이 더 바람직할까? 

아이돌 평가 기준 어려운 효린 현아

씨스타 효린의 경우, 가창력으로써 승부를 보여 외모나 퍼포먼스를 뛰어넘는 가수로서의 안정성에 대한 도약의 첫 단추를 잘 맞춘 예를 보여주었다.

걸그룹 포미닛의 현아가 아이돌이 직접 뽑은 가장 섹시한 아이돌 1위를 차지했지만, 걸그룹 씨스타 효린은 아이돌들이 직접 뽑은 MBC 나는 가수다에 나가도 손색없을 아이돌로 뽑혔다.

이처럼 여자 아이돌을 보고 평가하는 기준이 다르다.

여자 부문에서 포미닛의 현아가 압도적인 표를 받아 1위 자리를 차지한 사례는 현아라는 가수를 섹시 아이콘으로 단정 지어 버리는 위험도를 안고 있다는 뜻도 된다.

하지만 효린이 나가수에 출연해도 손색없다는 것은 곧 가창력이 무장된 가수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2PM, 비스트, 인피니트, 브라운 아이드 걸스, 씨스타, 티아라 등 인기 그룹 아이돌들이 투표에 참여,

나가수에 손색없을 아이돌로는 인피니트 우현, 2PM 준수, 샤이니 종현, 소녀시대 태연 등의 아이돌들이 순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1위에 씨스타 효린은 쟁쟁한 라이벌을 물리치고 동료 아이돌들에게 몰표에 가까운 지지를 받았다.

가수로서는 너무 바람직한 결과물인 셈이다.

불후의 명곡 2에서 부활의 히트곡 희야를 열창하는 효린.
불후의 명곡 2에서 부활의 히트곡 희야를 열창하는 효린.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 2에서도 효린은 김태원에게 한국의 비욘세라는 극찬을 들을 만큼 4단 고음을 무리 없이 소화해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1위 곡이 아님에도 불구, 1위나 다름없는 효린의 희야는 폭발적 반응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효린 현아 각자의 개성이 따로 있는 것이라고 반론을 제기 받을 수도 있겠지만, 가창력보다 더 중요한 가수의 잣대가 또 있냐고 생각해 보면 답은 명확하다.

언젠가는 현아 가창력이 더 좋았고 현아 노래가 감동적이었다는 기사들도 많이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같이 보기

각주

  1. 옆이 터진 원피스식의 중국 여성복

최초 입력 2012. 6. 27. 12:51 충격·황당 사건, 효린 현아 극과 극 걸그룹 아이돌 평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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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LWITON 님이 4개월 전에 마지막으로 편집함.